※ 주의사항 ※

본 패키지에는 국내 220V 규격에 호환되는 파워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 구매와 별도로 호환되는 파워 케이블을 구비하셔야 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 디지털 입력 : Coaxial×2, USB×1, Optical×2

● PCM 주파수 :  16bit~24bit, 44.1khz~192khz

● 아날로그 출력 : RCA×1, SATRI-LINK ×1 (동시 출력)

● 사이즈 : 235(W) x 75(H) x 295(D)mm

● 무게 : 2.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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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9740은 상위 기종인 DAC-9730보다 입력 단자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디지털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있어서는 사용하기 편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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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oon 앰프를 Satri Link를 경유하여 연결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9740을 일반 앰프에 접속한 경우에도 부드럽고 섬세하며 깨끗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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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작은 계조에서도 멋지게 재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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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오디오에서 여성 보컬도 투명도가 높고 매력적이며 촉촉하며 윤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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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음역의 음조 대역도 매우 유연하고 자연스러워서 귀를 전혀 짜증나게 하는 자극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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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와 정보량이 대단하지만 인공적인 느낌은 전혀 없고, 흐트러짐 없는 고정밀도로 아주 자연스러운 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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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발췌 - 고요히 떠오른 고해상도, 오디오평론가 코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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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바고 이후  전문 공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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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쿤 오디오에서 항상 느꼈던 것은 바로 인왕제색도에서 느꼈던 여백의 힘이었다. 서양화가 빼곡이 공간을 물감으로 채워넣는 것과 달리 여백으로 되레 사물과 경치를 표현하듯 바쿤의 소리엔 여백이 소리를 더욱 더 또렷하게 부각시켜주었다. 그 텅 빈 공간의 안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봉우리를 가뿐히 떠받쳐 눈에 선명하게 산을 보여주었듯 새햐얀 무색 무취의 음향의 공허는 소리 입자를 귀에 맑게 스며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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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보면 각 입력단 및 출력단이 빼곡한 부품으로 정갈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커다란 트랜스포머와 정류단 및 USB 입력단 등이 거리를 두고 격리되어 있어 신호 간섭을 가까스로 피하고있는 모습. 내부 기판 및 부품 실장, 연결 스타일 등도 일반적인 해외 메이커와 조금은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마치 노구의 장인이 수를 놓듯 한 땀 한 땀 수공으로 직조한 듯한 정성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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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리와 소리 사이 여백에서 적막이 뚫고 지나간 후 서늘한 여운을 남기고 사라진다. 사트리 회로가 갖는 특성은 여지없다. 마치 고요한 산사에 템플 스테이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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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조탁을 통해 생동감, 실체감을 잃어버리곤 하는 최근 DAC들과 가는 길이 매우 다르다. 있는 그대로 날 것의 순도를 표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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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음조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지만 약간의 색조가 깃들어 있어 심심하지 않다. 특히 하모닉스 구조가 가장 복잡한 관악기의 표현에 있어 어떤 인공적인 조작 없이 네추럴한 사운드 표현에선 말 그대로 ‘오가닉(Organic)’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것은 아날로그 LP의 그것과 매우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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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쿤엔 어떤 화학적 조미료도 섞지 않은 온전한 순도 100%의 자연적인 미음이 저변을 잠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미닉 밀러의 ‘Silent night’(24/96, flac)을 들어보면 단일 현악기에서 이처럼 담백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갈한 맛을 살려낸다. 이런 소리에 FPGA를 과하게 적용하면 가상 현실 같은 소리가 되어버리지만 바쿤은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감칠맛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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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앨리스 사라 오트가 연주한 바흐, 쇼팽, 심지어 메가데스 ‘Dystopia’등 헤비메틀 음악까지 재생해보면 확실히 잔향 시간이 길어 풍부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매끈하기보단 직물의 아주 미세한 촉감까지도 가감없이 풀어헤친다. 어느새 나는 음향이 아닌 음악을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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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맷으로 기록된 음향을 다시 아날로그의 세계로 불러내는 방향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냐 아니면 그 사이에 텅 빈 공간까지 표현해내느냐가 오히려 관건이 되기도 한다. 기술적으로 그것은 THD와 SN비 등 계측 결과로 종종 표기되기도 하지만 바쿤 DAC-9740에서 표현된 음악적 표현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마력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잔향이 섞인 네추럴 와인의 맛에 비유해도 좋을 듯하며 마치 작가의 정신을 빛나는 동양화 한 점을 보는 느낌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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